목록영화 리뷰/지뢰영화 리뷰 (3)
후기 기록장
앞으로 수많은 영화의 후기를 짤막하게 혹은 분노에 차서 길게 올리겠지만 사실 보는 양에 비해서 귀찮아서 리뷰를 안쓰는 비중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로 기록으로 남겨야 할 것 같은 쿠소력을 뽐낸다면 나는 또다시 수십개의 짤방과 함께 여과 없이 분노를 표출할텐데. 그 전에 수많은 지뢰 영화를 밟아오면서 느꼈던 지뢰영화의 공통점을 모아서 정리하기로 했다. 물론 으... 하는 포인트는 모두가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런 점에서 쿠소를 느낀다.지뢰(쿠소) 영화들은 대부분 이런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더라~ 하는 정도이니 가볍게 봐주시길 바란다. 사실 미이라 후기를 쓰면서 소름 돋는 데자뷔를 느껴서 작성하게 되었다. 아래 서술한 모든 내용은 오로지 필자의 기준에 따라 작성되었다. ***아주 주관적..
푹 자고 왔으니 이제 나머지 1시간 30분짜리의 스토리를 아주 간략하고 정직하게 다시 풀어보도록 하겠다. 이전에 남주가 원나잇하고 물건까지 훔친 여주를 갑자기 장르를 바꿔버려 사랑하게 되어버린 쿠소맨스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이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남주가 살아남는가. 아니다. 남주는 죽는다. 저러고 영화가 끝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남주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여주에게 낙하산을 넘겨준 남주는 본인은 비행기와 함께 추락해서 죽는데. 시체 안치실에서 다시 살아난다. 그리고 물론 그것은 아마네트가 살려준것이다. 그리고 남주는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으레 그렇듯 새로운 스킬을 얻게 되는데 바로 '이집트어'다. 아이 캔 이집트...! 남주는 이집트어를 갑자기 쓸 줄 알게 되고 갑자기 아마네트와 일정부분 ..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저주받았다는 것을 밝히고 시작하겠다. 그렇다 나는 저주받았다. 이 기이한 현상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나에게 저주가 내렸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모든것이 다 완벽한 하루였다. 그날따라 날씨도 좋고 옷도 완벽 기분도 최고 근데 이영화를 보고나서 내 눈에 보이는것, 입에 들어가는것 하나에까지 죄다 저주가 내리기 시작했다.이영화는 그정도로 무서운 영화이다 당신의 하루를 엿먹일 수 있을 만큼, 당신에게 저주를 퍼부을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쿠소영화인것이다. 나는 일찍이 조선마술사라는 어마어마한 영화를 본 바있다. 그리고 마법처럼 그 영화를 보고 그 해의 액땜을 마쳤다. 그런데 나는 미이라를 2017년 6월에 봤다. 차라리 년초에 봤으면 액뗌이라도 할텐데 그런데 1..